더불어민주당이 6·1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가운데, 민주당 내부에서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의 책임론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침묵이 길어질 조짐이다. '전국 과반 승리를 이끌겠다'던 이 위원장이 사실상 국회로 '나홀로 귀환'을 한 데 대해, 당초 기대하던 '이재명 효과'는 커녕 '이재명 역효과'가 난 것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당 내에서 나오고 있다. 지방선거 결과 2일 개표가 완료된 지방선거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은 호남과 제주 등 전통적인 우세지역 4곳에 더해 경기 등 총 5곳을 제외하고는 모든 지역에서 국민의힘에 자리를 내줬다. 이재명 차기 당권을 염두에 두고 0.73%포인트차 석패, 이른바 '졌잘싸' 프레임으로 대선 패배 책임론을 억누른 채 조기 등판해 국회 입성에 성공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