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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벨트 안맸네? 제주 오픈카 사망사건의 반전 진실.. 살인사건 X

월디디 2022. 9. 2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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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연인이 오픈카를 빌려 음주운전을 하다가 여자친구가 사망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운전자 A씨의 안전벨트 안맸네? 라는 말 직후 사고가 나 여자친구가 사망하여, 남자친구가 고의적으로 살인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은 사건이었습니다.

제주도 오픈카 사망사건

이 사건은 그것이 알고싶다에도 방송되면서 제주도 오픈카 살인사건으로 알려지기도 했는데요.

남자친구가 피해자인 여자친구가 안전벨트를 메지 않은 것을 보고, '안전벨트 안맸네?'라고 말한 뒤 고의로 풀 악셀을 밟아 사고를 내, 조수석에 앉아있던 여자친구를 사망하게 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나, 여러 번의 판결에서 남자친구는 무죄 판결을 받습니다.

심지어 오늘 발표된 판결에서도, 살인 혐의는 무죄입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살인의 고의성을 가지고 피해자를 살해하려 했다는 검찰의 주장이 합리적 의심이 들지 않을 정도로 보기 어렵다”고 살인 혐의에 대한 무죄 선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제주도 오픈카 살인사건에는 언론플레이에 의한 큰 반전이 몇가지 있습니다.

 

제주도 오픈카 살인 사망사건 진실

1. 여자친구도 음주운전을 했다.

원래는 여자친구가 음주운전을 하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사고 당시의 녹음본에도 해당 내용이 모두 녹음되어 있으나 방송과 언론에는 '안전벨트 안맸네?' 부분만 부각된 것입니다.

여자친구가 운전을 하다가, 숙소를 지나치거나 라면이 먹고싶다고 말하는 등 남자친구가 일부러 음주 운전을 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판결에 참작이 되었습니다.

남자친구는 “피고인과 피해자는 사고 당일 밤까지 함께 사진을 찍으며 다정하게 지냈다”며 “피고인은 라면이 먹고 싶다는 피해자의 말에 차를 몰았고, 피고인이 ‘안전벨트 안 했네?’라고 말한 건 안전벨트를 매라는 뜻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2. 여자친구의 할머니/할아버지는 남자친구를 위해 탄원서를 작성했다.

말그대로, 여자친구의 할머님과 할아버님은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남자친구의 혐의를 풀어주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탄원서를 작성하기도 했습니다.

평소에도 손녀인 여자친구와 남자친구를 자주 보아왔으며, 살인을 할 이유가 없다고 말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주장했는데요.

이 배경에는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이 있습니다.

바로,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에 나온 제주도 렌트카 사망사건 피해자의 '언니'와 '부모님'은 사실 여자친구와 함께 살지 않습니다.

피해자인 여자친구를 키운 것은 다름아닌 할머니와 할아버지인데요.

사실상 인연이 끊어지다시피 했던 사이의 가족이 방송에 나와 억울함을 풀겠다며 '언론플레이'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1시간 분량의 녹음 파일에는 이별을 통보한 남자친구와 이별을 원치 않았던 은애 씨의 목소리가 담겨있습니다.

그러나 이 부분은 묻힌 채, 안전벨트 안맸네? 쾅! 한 부분만 악의적으로 짜깁기 했다는 의심을 피할 수 없습니다.

 

3. 여자친구의 부모님은 병원도, 장례식도 남자친구에게 말해주지 않았다.

방송과 언론 기사에는 남자친구가 여자친구가 사경을 헤메던 병원에도, 장례식에도 찾아오지 않았다며 질책했는데요.

실상은 조금 달랐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실제 남자친구는 여자친구의 병실 앞을 지키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병원을 옮기면서 옮긴 곳을 말해주지 않아 더이상 갈 수 없었다고 남자친구는 주장합니다.

또한 장례식도 알려주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유가족의 입장에서는 살인혐의로 몰리고 있는 남자친구를 쉽사리 부를 수 없는 마음도 이해는 합니다.

충분히 그럴 수 있으나, 마치 고의로 남자친구가 방문하지 않은 것 처럼 말한 것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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