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겹살' 된 삼겹살.. 한돈 이유는 '외식 많이해서'라고? 밀가루 곡물, 식용유, 돼지고기까지 ..도미노 물가 인상

 

최근 삼겹살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삼겹살 가격 상승률과 한돈에서 밝힌 금겹살의 이유를 정리해 보았다.

 

그러나 국내 축산업계는 외식 수요 증가에 따른 일시적 현상일 뿐 돼지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삼겹살 가격 급등 금겹살 한돈(사진=mbc)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20일 설명자료를 내고 "삼겹살 가격 상승의 주원인은 코로나19 방역 조치인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외식 수요가 단기간에 급증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에 소비자들은 "코로나 때에는 집에서 먹는다고 오르고.. 코로나 끝나고는 밖에서 먹는다고 오르고.."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삼겹살이 금값, 한돈 외식 증가 때문?(사진=mbc뉴스유튜브댓글캡처)

 

 

삼겹살 가격 상승률

 

삼겹살 소비자가격은 지난 17일 기준 ㎏당 2만8천230원으로, 지난해 같은 날의 가격(2만3천648원)과 비교해 19.4% 올랐다.

 

국내산 돼지 삼겹살이 백 그램에 4천 원대에 판매되고 있는데, 한 근에 2만 원이 훌쩍 넘는 가격이 형성되었다.

 

‘한국인 외식 1위 메뉴’인 삼겹살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다시한번 한국 밥상 물가를 뒤흔들고 있다.

 

'금겹살' 된 삼겹살.. 한돈 급등 물가

 

 

삼겹살 가격 상승 이유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곡물 가격이 오르면서 사룟값이 비싸 돼지 사육비가 많이 들어가는 데다 일상회복으로 인한 수요 증가까지 겹친 탓이라고 알려졌다.

 

그러나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20일 설명자료를 내고 "삼겹살 가격 상승의 주원인은 코로나19 방역 조치인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외식 수요가 단기간에 급증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삼겹살이 아닌 '금겹살'.. 언제까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돼지 산지가격의 급상승 역시 수요 증가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사료 가격이 앞으로도 상승할 여지가 있다 보니 양돈 업계에서는 삼겹살 가격이 아직 ‘고점’을 찍지 않았다고 보는 의견도 있다.

 

또한 여기에 여름철 발생하는 돼지 열병 등 악재가 겹칠 경우 삼겹살 가격이 치솟는 이른바 '금겹살' 사태가 한동안 이어질 수도 있다는 게 업계의 반응이다.